다가구 주택 구분해 세어보니 주택수 기존보다 307만호 증가
  • 일시 : 2025-12-09 12:00:09
  • 다가구 주택 구분해 세어보니 주택수 기존보다 307만호 증가

    주택수 부가자료 공표…"지자체별 정확한 기본통계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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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다가구 주택을 거주 단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우리나라 주택 수가 기존보다 300만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공표한 부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다가구 주택 구분 거처를 반영한 우리나라 주택 수는 2천294만호로 집계됐다.

    주택총조사에서는 주택의 요건인 관습상 소유 및 매매 단위에 따라 다가구 주택을 1호로 산정해 결과를 매년 7월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표된 부가 자료는 지역 단위 주거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등 행정 자료와 조사 자료를 활용해 다가구 주택 구분 거처를 반영한 것이다.

    다가구 주택의 구분 거처를 반영한 주택 수가 필요하다는 정부 부처와 학계 의견 반영해 시군구 단위로 부가 자료를 최초 제공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부가 자료를 통해 산정된 주택 수는 다가구 주택이 77만호에서 384만호로 늘어 기존 집계(1천987만호)보다 307만호 증가했다.

    다가구 주택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176만호와 208만호 늘었다.

    앞으로 데이터처는 매년 현행 주택 수와 부가자료를 병행해 제공할 계획이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주택 수 부가자료 제공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별 정확한 기본통계 작성이 가능하다"며 "지역별 주거 현황 파악 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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