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FOMC 대기하며 변동성 제한
  • 일시 : 2025-12-09 14:40:41
  • [도쿄환시] 달러-엔 보합…FOMC 대기하며 변동성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0.04% 내려간 155.87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오전 장 중반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자들의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한때 156엔대로 진입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장 들어 다시 반등을 시도했다.

    미국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점쳐지지만, 내년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리면서 간밤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른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세가 나타났다.

    다만 FOMC 회의를 앞두고 포지션을 일방적으로 기울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환율은 재차 되돌려졌다. 또 포지션 조정 목적의 엔화 매수·달러화 매도가 일부 들어가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고도 전해진다.

    한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채 금리 상승세에 대해 "시장 동향을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6% 내린 181.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10% 오른 1.16489달러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0.09% 하락한 99.012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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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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