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환율 과도한 변동, 필요시 적절한 조치 취할 것"(상보)
  • 일시 : 2025-12-09 15:22:09
  • 日총리 "환율 과도한 변동, 필요시 적절한 조치 취할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9일 엔화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환율과 관련된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 투기적 추세에 대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환율은 다양한 요인으로 시장에 의해 결정된다"며 "매일 금리와 환율 변동을 세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정책만을 떼어내어 금리나 환율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정부와 소통해야 하지만, 통화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BOJ에 맡겨야 한다"며 BOJ의 독립성도 강조했다.

    그는 "거시경제 정책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는 만큼 BOJ가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의 회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달러-엔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다.

    오후 3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2% 오른 156.119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