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환율이 인플레 전망에 미치는 영향 매우 중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환율이 우리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9일 연설을 통해 "우리는 식량 물가 상승과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환율은 펀더멘털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매우 높지 않다"면서도 "재정 부양책 여파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물가와 임금 동향을 보면 충분히 강력한 모멘텀이 있어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을 막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에다 총재는 "정부는 중장기적인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시중)은행들이 해외 비은행 금융기관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우에다 총재 발언에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환율은 오후 6시40분 현재 전장대비 강보합권인 156.05엔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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