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연준 의장의 자격은 '즉각 금리 인하'"(종합)
"내 경제정책은 A+"…일부 품목 관세 인하 가능성도
러시아, 우크라이나보다 더 강한 협상 위치…"의문의 여지 없어"
https://tv.naver.com/h/90040950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자격으로 '즉각 (정책) 금리 인하'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새 의장이 즉각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yes)"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람(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그래야 한다"면서 "나는 그가 똑똑하지 않은 사람과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조합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정적 존재지만 이 나라는 매우 잘 되고 있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18조달러가 투자되고 있다. 수년 전 우리를 떠났던 자동차 회사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생활비 부담에 대해서는 "높은 물가를 만든 건 그들이다"면서 "물가를 낮추는 사람은 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에 대해서는 인하할 것이며, 일부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A+"라며 재차 "A+++++"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어느 나라가 더 강한 협상의 위치에 있느나'라고 묻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러시아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최근에 제안서를 보냈다면서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 그가 읽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한다"면서 "패배하고 있을 때는, 그는 패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졌는가'라고 물어보자 "내가 여기 오기 훨씬 전에 영토를 잃었다. 그들은 해안선 전체, 큰 해안선을 잃었다"면서 "지금은 더 큰 해안선이 됐다. 더 넓은 지역이다. 그들은 많은 땅을 잃었고, 그 땅은 아주 좋은 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군대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보낸다. 그들의 용기와 싸움, 모든 것들에 대해"라며 "하지만 어느 시점에 되면 보통 규모가 이기게 된다. 이것은 엄청난 규모다. 숫자를 보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전쟁을 끝내기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로 "(블라디미르) 푸틴과 젤렌스키 사이의 증오 수준이 엄청나기 때문"이라며 "서로가 엄청나게 증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쟁을 둘러싸고 유럽의 기조에 대해서는 "그들은 말이 너무 많다"면서 "그리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말은 하지만 성과를 내지 않는다. 그리고 전쟁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금 선거할 때라고 보느냐'라는 물음에는 "지금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전쟁을 선거를 치르지 않기 위한 이유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젤렌스키가 이길 수도 있겠지, 누가 이길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오랫동안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에 대해서는 인하할 것이며, 일부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