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구인건수 호조에 하락…10년물 42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지난 10월 구인건수가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하락했다.
1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내린 105.2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8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20계약 및 2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2틱 하락한 112.3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2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일 405계약에서 195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일 236계약에서 55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34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2.30bp 및 1.00bp 높아졌다. 2년물 금리는 3.80bp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구인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구인건수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기간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의 지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건수는 전월대비 1만2천건 증가한 767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720만건을 웃돈 결과로, 지난 5월(771만2천건)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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