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0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선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1,470원 중반대에서 상방이 막힌 상황에서 하방도 다소 제한적이라고 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470원대 수출업체 고점매도 물량과 당국의 스무딩 경계감에 1,470원 중반대에서는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국내증시가 간밤 나스닥 상승에 호조를 보인다면 환율 하방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상하방 재료가 중첩돼 있어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기 어려울 수 있지만, FOMC 대기하며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68.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2.30원)보다 2.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0~1,47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정규장 마감 후 국민연금 환헤지 소식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다. 그러나 FOMC에서의 매파적 금리인하 예상으로 인한 달러-원 환율 상승을 막는 일시적인 재료로 본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지속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나 변동성은 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60.00~1,475.00원
◇ B은행 딜러
전일과 비슷하게 엔화 약세 때문에 환율이 빠지기는 어렵고 상단은 당국 스무딩 때문에 못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70원대 근방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C은행 딜러
고점매도 경계감에도 역내 수급 부담에 보합권 흐름 예상한다. 국내증시도 어제 외국인 순매도 이후 투심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환율 하락 압력을 미칠 것 같다. 1,47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출회되는 점과 당국의 시장안정 조치 등이 나올 수 있어 1,470원 중반대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 같다. 강달러 부담과 해외 주식투자 물량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3.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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