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열리는 FOMC…BNY멜론 "기간물 레포 나올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올해 마지막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머니마켓의 연말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말을 거치는 사이 '기간물 레포'(term repo)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며, 머니마켓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 공개시장운영(TOMO) 같은 장치가 개설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리스 전략가는 "풍부한(ample) 지급준비금을 유지할 필요성은 중요하다"면서 "지준이 현재 겨우 풍부한 수준이라면 올해 말 펀딩 압력은 작년보다 훨씬 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는 빌리는 기간이 하루다. 기간물 레포는 7일 또는 14일 등으로 기간을 더 길게 하는 것으로, 매일 유동성을 빌려야 할 부담을 줄여주는 장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이날 SRF 입찰에는 오전 500만달러, 오후 1억200만달러 등 총 1억700만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