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FOMC 금리인하·비둘기 파월에 하락…5.20원↓
  • 일시 : 2025-12-11 09:18:06
  • [서환] 美FOMC 금리인하·비둘기 파월에 하락…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 스탠스에 1,460원대에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46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5.90원 하락한 1,464.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성명에는 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규모와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매파적 문구가 추가됐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며 "나는 금리 인상이 다음에 올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장에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63.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0.40원)보다 5.05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 인덱스는 98.58대로 하락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연준 금리인하 더 한다고 하니까 밤사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아침에 계속 하락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 사려는 물량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60원~1,4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34엔 하락한 155.5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오른 1.17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2원, 위안-원 환율은 207.68원이었다.

    코스피는 0.6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순매수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568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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