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FOMC, 예상 수준…해싯 후임될지 지켜봐야"(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새벽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11일 한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은 본관에서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FOMC 결과를 묻는 말에 "내년에 한 번 더 내린다고 했으니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 "시장 반응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빈 해싯이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이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에 적극적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해싯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되는지에 따라 향후 미국의 금리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해 다시 1,470원대로 반등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년 전망 등이 반영되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새벽 미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50~3.75% 범위로 25bp 인하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에서는 내년과 내후년 금리인하 횟수를 각각 25bp씩 1회씩 반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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