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재경부·기획처·금융위 3자 협의체 만들 것…수시로 정책 조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기획예산처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금융위원장, 기획처 장관과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정책 조율하는 점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현안 이슈는 발생하는 즉시 관계부처와 회의를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처, 금융위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에 대해 시장상황점검회의처럼 각 부처 최고위급이 만나 정책을 조율하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격주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기룡 기재부 차관보는 "새로운 정부 조직이 내년 1월 1일부터 출범하는데 기획처의 예산, 금융위의 금융정책 등 여러 정책 수단이 있다"며 "저희가 하고 있는 정책 조정이나 세제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하는 협의체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총리께서는 수시로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단은 월 1회로 추진해 보려고 한다"며 "필요하면 수시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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