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통령 연준 금리인하에 기뻐해…더 많은 조치 필요하다 생각"
트럼프, 전날 케빈 워시 만나…대변인 "논평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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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를 두고 "이번 주에 0.25%포인트 인하가 있었고, 대통령은 그것을 보게 돼 기뻐했다(pleased)"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믿는지에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 그것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나 그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연준 의장 관련해서는 "나는 대통령이 무엇을 발표하는지 기다릴 것이고, 대통령보다 앞서서 말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기자가 '대통령이 어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만났다고 했다'라며 추가 설명을 부탁하자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허가 없이 사적 만남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백악관은 엔비디아 H200 수출 관련해서 "미국 내 보안 검사를 거친 후에만 중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리는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허가받은 고객들에게만 H200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며, 미국의 강력한 국가안보가 계속 유지되는 조건으로만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서로 경쟁 중인 두 회사를 모두 매우 존중하고 있다. 그 이상으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파라마운트 스카이 댄스가 워너브러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은 한국의 쌀과 쇠고기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길 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무역팀에 확인해보고 답변을 드릴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평균 2.5% 수준으로 둔화했고, 임금은 평균 노동자 기준 1천200달러 증가했다"면서 "휘발유 가격은 전국 대부분 주에서 하락했으며, 22개 주에서는 갤런당 2.7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세금 감면도 내년에 발효될 것"이라며 "그러니 더 나은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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