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장기금리 반등 속 혼조…10년물 30틱↓
  • 일시 : 2025-12-12 06:59:29
  • 국채선물, 美 장기금리 반등 속 혼조…10년물 30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장중 두드러지게 반등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틱 오른 105.1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4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2.4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3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1계약 및 12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일 129계약에서 64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일 151계약에서 15계약으로 급감했다.

    10년물은 거래 부진 속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가 거래 막판 매도세가 나오자 하락 반전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58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대체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0.70bp 및 1.20bp 높아졌다.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주가가 인공지능(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면서 급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줄이면서 미국 국채 금리의 방향도 돌아섰다.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반등 탄력이 강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23만6천건으로 전주대비 4만4천건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22만건)를 웃돈 결과로,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다.

    주간 증가폭은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반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전주 수치는 19만2천건으로 1천건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해당 기간 데이터가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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