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미 FTA 공동위원회 조만간 개최…비관세 국익 도움되게 협의"
  • 일시 : 2025-12-12 10:30:00
  • 구윤철 "한미 FTA 공동위원회 조만간 개최…비관세 국익 도움되게 협의"

    대외경제장관회의…"건설, 고부가 해외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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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uwg806@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미 양국은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최를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관세협상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분야에 대한 합의의 세부 이행계획을 국익에 가장 도움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다"며 "제네릭의약품·천연자원 등 관세 인하 대상 품목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영국과의 FTA 개선 협상과 관련해선, "2021년 영국과의 FTA가 발효된 이후에도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법률서비스 등 현안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해 영국과의 FTA 개선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한 FTA를 통해 영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새 정부가 추진할 해외건설 분야의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해외 수출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구체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수주 모델을 제시하고,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한 글로벌 건설 역량 강화,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또 "앞으로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대외경제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역동적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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