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크래프톤과 인도 벤처캐피털·테크산업 투자 논의
  • 일시 : 2025-12-12 11:24:16
  • KIC, 크래프톤과 인도 벤처캐피털·테크산업 투자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에서 한국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현지 테크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KIC는 인도 뭄바이사무소 주관으로 지난 11일 '제 2차 뭄바이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가 '인도 벤처캐피털(VC) 및 테크투자 동향과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손 대표는 "인도 게임 시장 규모는 현재 약 8억4천500만달러에서 2028년 19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정부의 게임 세제 개편 이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인도 VC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유동성이 축소된 국면"이라면서도 "게임산업 특성을 고려해 현지 게이밍 생태계 투자, 신규 비즈니스 확장, 디지털 이용자에 대한 인사이트 확보에 주력하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호 뭄바이 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인도 현지 전문가와 교류를 확대해 한국 금융 네트 강화와 정보 공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주인도 뭄바이총영사관, 국내 공공 금융기관 및 민간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소속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undefined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