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탄탄한 결제 수요 속 1,470원대 초중반…보합
  • 일시 : 2025-12-12 11:34:27
  • [서환-오전] 탄탄한 결제 수요 속 1,470원대 초중반…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장대비 보합인 1,47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472.9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70.70원까지 하락한 달러-원은 하단에서 유입되는 결제 수요를 따라 낙폭을 차츰 줄인 뒤 한때 상승 전환했다.

    장중 1,473.60원까지 고점을 높인 달러-원은 상단이 막히면서 보합권에서 변동폭이 제한됐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양국은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최를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김성주 전 국회의원을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결정했다.

    김 이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오는 15일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 등 환율 관련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에는 미국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달러인덱스는 98.37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고, 코스피는 1.14% 올랐다.

    중국인민은행(PBOC)는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내려간 7.0638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7.0538위안)를 웃돌았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400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들어 계속 레인지 장세라서, 오늘 장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며 "1,460원대 레벨을 보면 계속 결제하시는 업체들은 꾸준히 결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오후에도 1,469원에서 1,473원 중반대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것 같다"며 "달러인덱스 흐름과 연동해 움직이고 있는데, 생각보다 결제 쪽이 나오면서 하단 지지를 받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0.1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73.60원, 저점은 1,470.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2.9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4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4엔 오른 155.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7달러 내린 1.173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7원, 위안-원 환율은 208.6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527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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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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