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보다 노동시장 약화에 조금 더 우려"
  • 일시 : 2025-12-12 22:28:38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보다 노동시장 약화에 조금 더 우려"

    "현재 통화정책 다소 제약적"



    필라델피아 연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나는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보다 노동시장 약화에 대해 조금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슨 총재는 이날 델라웨어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는 부분적으로 내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2025년 재화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관세로 설명하며, 이러한 효과의 상당 부분은 내년 중반까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폴슨 총재는 "주거 인플레이션 역시 내년에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며 "신규 임차인 임대료와 기타 시장 지표들은 이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연방기금금리(FFR)가 3.50~3.75% 수준에 있는 만큼 나는 통화정책이 다소 제약적 상태(somewhat restrictive)에 있다고 본다"면서 "이러한 금리 수준은 과거 긴축의 누적 효과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슨 총재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휘어지고 있지만 부러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세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총 75bp 인하하면서 추가적인 노동시장 약화를 막기 위한 일종의 보험을 일부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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