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반대'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 추가 진전 정체"
"더 많은 데이터를 기다렸어야…내년으로 넘겼다면 추가 위험 없었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4년 반 동안 목표치를 상회했고,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적으며 "최근 관할지역에서 우리가 접촉한 거의 모든 기업인과 소비자들이 물가를 핵심 우려 사항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 보다 신중한 선택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금리 동결에 손을 든 것이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기다렸어야 했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해서 말이다"고 했다.
그는 "이 사안을 새해로 넘겨 논의했다면 추가적인 위험은 거의 수반하지 않았을 것이며, 최근 부재한 최신 경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부가적인 이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가 침묵하기 이전에 이미 몇 가지 우려스러운 수치가 있었다"면서 "다행히도 앞으로는 몇 달 동안 이러한 위험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2%로 복귀하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굴스비 총재는 여전히 향후 1년 동안 금리가 "상당한 폭"으로 인하될 수 있다는 점에 낙관적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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