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홍콩서 WGBI 세일즈…"시장 접근 문제있으면 연락달라"
  • 일시 : 2026-01-30 09:52:49
  • 이창용, 홍콩서 WGBI 세일즈…"시장 접근 문제있으면 연락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외환시장과 자본시장 접근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연락을 달라면서 "기꺼이 해결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글로벌 매크로 컨퍼런스'에서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대담에서 "WGBI 편입에 대비해 시장을 개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그간 WGBI 편입 과정에서 핵심 쟁점은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그간 여러 개혁을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국내 역내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현재 새벽 2시까지 연장했고 오는 7월까지 24시간 거래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국채통합계좌를 도입하고,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투자에 대한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가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들이 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등록절차만 거치면 곧 역외에서도 원화를 직접 거래하고, 예치하고, 조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은은 오는 3월 말까지 한은 금융망(BOK-Wire)을 20시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 총재는 "아마도 4월 실제 편입에 대비해 여러기관이 3월 중에 테스트 기간에 참여할 것"이라며 "여러분 중 일부 기관도 이 테스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정부는 외국 투자자들이 등록 금융기관이 되기만 하면 우리 외환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제약을 제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적인 측면에서는 거주자들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자본이동관리조치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현재 기술적으로 자본이동관리조치를 유지할지 검토 중이며, 향후 거주자들에게도 시장을 개방해야 할지 여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https://tv.naver.com/h/9320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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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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