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준 의장 발표 앞두고 강달러에 급등…14.40원↑
  • 일시 : 2026-01-30 11:27:29
  • [서환-오전] 연준 의장 발표 앞두고 강달러에 급등…1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장에서 급등해 1,440원대 초반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2분 현재 전장대비 14.40원 급등한 1,44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70원 오른 1,432.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430.5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아시아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상단을 눌러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장중 달러-엔 환율도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은 한때 1,441.10원까지 치솟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오전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연준 의장 인선을 다음 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발표 시점을 미국 현지시간 기준 '내일 오전'으로 앞당겼다.

    그는 새 연준 의장 후보에 대해 "탁월한 사람,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금융계에서 모두가 아는 인물이 될 것이다.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글로벌 매크로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 총재로서 환율 수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당시 1,480원 수준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정당화하기 어려웠다"고 짚었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일본 해운사 미쓰이오에스케이라인이 발주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공개된다.

    미국의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달러인덱스는 96.65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3위안(0.13%) 내려간 6.9678위안에 고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엔이 상승폭을 확대할 경우, 달러-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기존에 눌렸던 환율이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달러 강세 영향도 받는 것 같다"며 "다만, 이창용 총재가 1,480원이 너무 높은 수준의 환율이라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매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일본 달러-엔 환율과 상관계수가 높다 보니, 추가로 반등한다면 원화도 더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나스닥이 많이 빠졌다가 조금 회복했었는데, 아시아장에서 다시 한번 하락하고 있어 달러-원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5.7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1.10원, 저점은 1,430.5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0.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6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1천1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23엔 오른 153.8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00달러 내린 1.191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12원, 위안-원 환율은 207.0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72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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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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