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차기 연준의장 발표 기다리며 달러-엔 상승
  • 일시 : 2026-01-30 14:13:11
  • [도쿄환시] 차기 연준의장 발표 기다리며 달러-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표를 기다리며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장보다 0.53% 높아진 153.92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증시 개장 시간 이후 상승해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될 것으로 유력하게 관측되면서 달러가 힘을 받았다.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출신으로 다른 후보 중 상대적으로 데이터를 중시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어느 정도 지킬 것이란 판단에서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쿤 고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는 "워시의 임명이 사실이라면, 그는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고 트럼프의 요구에 굴복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인물로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선임 외환 전략가는 "워시 임명은 연준의 독립성이 보호될 것이라는 견해뿐만 아니라, 일부 개혁이 예상되더라도 연준을 극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 의회가 2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해졌다. 미 연방정부가 다시 폐쇄되는 '셧다운' 사태를 피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한 점도 달러 매수를 뒷받침했다.

    일본 인플레이션 둔화로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점은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지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시장 예상치 2.2%를 밑돌았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오른 183.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36% 내린 1.19204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9% 뛴 96.57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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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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