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지명' 케빈 워시, 쿠팡Inc 독립이사…"경제·금융 폭넓은 경험"
  • 일시 : 2026-01-30 21:11:25
  • '연준 의장 지명' 케빈 워시, 쿠팡Inc 독립이사…"경제·금융 폭넓은 경험"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30일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한국 쿠팡 모회사이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쿠팡Inc 독립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시 전 연준 이사는 2019년 10월 쿠팡Inc 이사회 멤버로 합류해 최근까지 독립이사로 일해 왔다.

    쿠팡Inc는 지난해 4월 공시한 'DEF 14A'에서 워시가 경제, 금융,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사회 구성원으로 재직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이사는 한국의 사외이사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국회도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지난해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사외이사 대신 독립이사라는 명칭을 쓴다.

    워시는 쿠팡Inc 거버넌스위원회(Nominating and Corporate Governance Committee) 위원장을 맡아 거버넌스 프로세스 전반을 감독하는 일을 해왔다.

    그는 쿠팡Inc 이사직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미국 택배 기업 UPS 이사직도 맡고 있다.

    월가 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자산운용사인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의 파트너로도 일해 왔다.

    쿠팡Inc 프록시 보고서(DEF 14A 공시 등)에 따르면 워시는 이사회의 다른 독립이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2024년 32만4천980만달러(약 4억6천660만원)의 주식보상(RSU·1만4천976주)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워시는 쿠팡Inc 주식 47만582주(약 941만달러·1주당 20달러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됨에 따라 민간기업의 이사나 임원, 자문직 겸직이 불가해질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워시는 연준 의장 취임 전에 쿠팡Inc 독립이사를 사임해야 한다.

    또 미국 정부에서 워시에게 상장주식 처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내다봤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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