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연준 의장에 '덜 비둘기' 워시 + '예상 웃돈' PPI
  • 일시 : 2026-01-30 23:20:55
  • 미 달러화 강세…연준 의장에 '덜 비둘기' 워시 + '예상 웃돈' PPI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그간 매파적인 행보를 보인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된 영향이다. 미국의 도매 물가가 시장 전망을 웃돈 것도 달러에 강세 압력을 줬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6.630으로 전장 마감 가격(96.198)보다 0.432포인트(0.449%) 상승했다.

    달러는 런던장에 이어 뉴욕장에서도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시 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

    워시 지명자가 연준 이사로 재직 시절,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2차 양적완화(QE)를 반대했다는 점이 조명되면서 달러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또 '왕 비둘기'로 꼽히는 유력 후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피했다는 안도감도 작용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케빈 워시라는 이름이 부상한 이후, 시장에는 전반적으로 매파적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면서 "그는 다른 후보들보다 덜 비둘기파로 인식되며, 더 적은 금리 인하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달러가 처음에 강세를 보인 이유"라고 했다.

    달러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을 웃돌자 달러는 더욱 큰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는 0.2% 상승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154.323엔으로 전장보다 1.207엔(0.788%) 급등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입하지 않았다. 달러-엔 급락 시기에 실탄을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이다.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이 주요 은행을 상대로 '레이트 체크'(rate check)에 그친 셈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174달러로 전장보다 0.00465달러(0.389%) 하락했다.

    독일연방 통계청(FSO)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2.0%)를 웃돌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98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18위안(0.026%) 소폭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7476달러로 0.00573달러(0.415%) 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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