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물가 대응 시급…영향 검증 오래 말고 금리 인상해야"(상보)
  • 일시 : 2026-02-02 09:51:45
  • BOJ "물가 대응 시급…영향 검증 오래 말고 금리 인상해야"(상보)

    1월 회의 의사록 요약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은행(BOJ) 내부에서 물가 등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금리 인상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BOJ가 2일 공개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1월22~23일)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물가 대응이 임박한(시급한) 일인 만큼 금리 인상의 영향 검증에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지 말고, 다음 금리 인상의 단계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현재 금융환경이 완화적이라고 진단했다.

    한 위원은 "작년 12월의 금리 인상으로부터 그다지 일수가 경과하지는 않았지만, 기업 등의 자금 수요,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 기업어음(CP)·회사채 발행 환경 등을 감안하면 정책금리 인상 후에도 일본의 금융 환경은 완화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위원은 "현재의 금융환경은 최근의 엔저 진행을 감안하면 아직 상당히 완화적"이라고 진단하며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꾸준히 2%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완화 정도의 조정을 적절한 타이밍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위원은 "일본의 실질 금리는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외환시장도 실질 금리 차이에 주목하는 만큼 상당한 마이너스 실질 정책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재정 우려 속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데 대해선 한 위원은 "장기 국채 매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생각대로 감액과 이례적인 시기의 증액 등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다른 위원은 "초장기를 중심으로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수급 불안이 있는 만큼, 예외적인 상황에 있어선 국채 매입을 포함한 유연한 대응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BOJ는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0.75%로 동결했다. 다만, BOJ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BOJ 의사록 요약 발표 후 한때 상승 폭을 보합권까지 축소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155.042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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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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