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外人 주식 대거 매도에 1,460원선 위협…1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20원 가까이 급등하며 한때 1,460원선을 위협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31분 현재 전일대비 19.30원 오른 1,45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0원 급등한 1,451.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1,449.40원에 하단을 확인하며 1,450원선 부근에서 횡보했으나, 장중 부진한 국내 증시가 환율을 밀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1.2%가량 밀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5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가운데, 워시 지명자가 과거 연준 이사 재직 시절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를 주장하는 등 매파적 행보를 보였던 만큼 시장은 글로벌 강달러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일본 달러-엔 환율 상승세를 따라 오전 한때 1,459.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인덱스는 97.13대로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155엔선을 웃돌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68엔 상승한 155.2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18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39원, 위안-원 환율은 209.66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44위안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2만계약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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