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한 비드에 20원 가까이 급등…1,450원대 후반
  • 일시 : 2026-02-02 11:22:12
  • [서환-오전] 강한 비드에 20원 가까이 급등…1,450원대 후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일 오전 장에서 20원 가까이 급등한 뒤 1,450원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탄탄한 결제 수요에 달러 매수세가 강하지만, 1,460원선 진입을 앞두고서는 레벨 경계감이 형성된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4분 현재 전장대비 18.50원 급등한 1,45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50원 급등한 1,451.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49.4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국내 증시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대규모로 팔자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강한 결제 수요 속 달러-엔 환율도 한때 상승폭을 확대하자 달러-원은 한때 1,459.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BOJ 내부에서는 물가 등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금리 인상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5엔선을 밑돌면서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달러인덱스는 97.05대로 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라간 6.9695위안에 고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5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에도 1,45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450원대 후반에서 잠시 멈춘 상황이긴 하지만, 차트 자체로 보면 비드가 상당히 세다"고 말했다.

    그는 "추세상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결제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20원 가까이 상승한 것 같다"면서 "다만 달러-엔 환율이 오름폭을 줄이고 있어, 달러-원도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급등하면서 11.5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59.10원, 저점은 1,449.4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9.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8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천907억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5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24엔 오른 155.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0달러 오른 1.18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19원, 위안-원 환율은 209.7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77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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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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