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중 달러화 외평채 찍는다…3년·5년 만기
20억~30억달러 규모 예상…선제적 달러 확보 목적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이달 중 발행할 달러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 구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달 중 달러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만기는 3년과 5년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발행 규모를 20억~3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재경부는 외평채 발행을 담당할 주관사로 미국계인 JP모건과 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BoA), 유럽계인 크레디트아그리콜, 국내 기관인 KB증권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 외화 표시 외평채 발행 한도는 50억달러로 잡혀 있다.
당초 정부가 지난해 제출한 예산안에는 한도가 14억달러였지만,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50억달러로 대폭 증액됐다.
외화 외평채 발행 한도를 크게 늘린 것은 외환시장 변동성과 대미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8.90원 하락한 1,445.4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급등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된 위험 선호 심리가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여전히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조기에 외평채를 발행해 선제적으로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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