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증권 "개인 순유입, 1월 역대 최고치…변동성 베팅"
  • 일시 : 2026-02-04 00:40:29
  • 시타델증권 "개인 순유입, 1월 역대 최고치…변동성 베팅"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2026년 들어 급변동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한몫 챙기는 기회'로 판단한 듯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증시에 투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현지시간) 시타델증권의 스콧 루브너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 총괄은 지난 1월 개인 투자자의 증시 순유입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주식 순유입액이 3억5천만달러, 옵션 유입액도 3억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루브너는 "1월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은 이례적이었다"며 "시타델증권의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현물 주식을 순매수했고 매주 옵션 시장에서도 상방을 겨냥한 매수 우위의 포지션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 및 경계가 교차하면서 과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그럴 때마다 개인 투자자들은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는 게 시타델증권의 분석이다.

    이런 움직임은 개인 투자자들이 2026년 강세장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루브너는 짚었다.

    루브너는 "1월 상승을 주도했던 많은 테마가 현재 과열됐고 매수세가 쏠려 있어 자금 유입이 둔화하거나 심리가 변할 경우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역사적으로 시타델증권의 개인 현물 거래는 1월 급증 이후 2월에 완화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2017년 이후 계절적 패턴을 보면 연초 급등 이후 순액 기준으로 일관된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데이터 역시 월가에 '2월 숙취'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전했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1928년 이후 1월에 평균 1% 이상 상승했지만 2월에는 보통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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