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시총 1조달러 돌파…다시 보게 된 배경은(상보)
美 기업 중 11번째로 시총 1조달러 돌파
단순 유통업체가 아닌 테크 기업으로 전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최대 유통 공룡 월마트(NAS:WMT)가 미국 기업 중 11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약 1천450조원)를 상향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월마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2.08% 상승한 126.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시총은 1조55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마트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올해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데 이어 나스닥100 지수에도 편입되면서 유입된 지수 추종 자금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월마트에 앞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미국 기업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 ▲버크셔해서웨이 ▲브로드컴 ▲일라이릴리가 있다.
이른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을 뒤이어 종합 기업인 버크셔,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 반도체 제조업체 브로드컴, 소매회사 월마트까지 시총 1조달러 기업의 분야가 다양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월마트가 기술 기업 중심의 나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고 시총이 급증한 배경에는 사업다각화와 선진 기술의 적극적 도입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마트의 사업 부문 중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는 광고 사업이다. 작년 3분기 기준 글로벌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나 급증했다.
'월마트 커넥트'라는 이름의 광고 사업은 마진율이 70~80%에 달하고 있다. 시장은 이 같은 변화로 월마트를 아마존처럼 구매 데이터를 팔아 돈을 버는 테크 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월마트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매 분기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월마트를 재평가하는 요소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보유한 수천개의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전환하면서 '당일 배송' 서비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아마존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물류 창고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아마존 못지않게 적극 도입해 인건비를 낮추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점도 강점으로 지목된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