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역대급 타격 후 폭풍 저가 매수…金 7%↑·銀 10%↑
금 선물 한때 5,000달러 회복…은 변동성은 여전히 과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1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4,652.60달러 대비 314.80달러(6.77%) 뛰어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96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은 한때 5,000달러 선을 회복해 5,018.1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10% 안팎 오르며 온스당 84달러 중후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은은 장중 15% 넘게 오르기도 하는 등 여전히 과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차기 의장 지명자로 매파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가 지명된 것을 빌미로 금과 은 선물은 기록적 폭락세를 보인 바 있다. 워시 지명 여파가 한풀 사그라들자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e토로의 자비에르 웡 시장 분석가는 "투기적 포지션이 단기적으로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면서 "은은 금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더 많았기 때문에 시장이 심리와 단기 거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진단했다.
재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최근의 하락은 장기 상승 추세 내 조정이라고 본다"면서 최근 몇 년간 금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많은 펀더멘털 요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4,400달러가 중요한 하방 지지선, 5,100달러 부근이 상방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정 기간 가격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CPM 그룹의 제프리 크리스천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경제 및 정치 상황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만큼 금 가격은 보다 지속 가능한 속도로 장기적인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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