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권 혼조…장기물, 약세 재료 속 기술주 급락에 강세로
  • 일시 : 2026-02-04 06:08:03
  • [뉴욕채권] 보합권 혼조…장기물, 약세 재료 속 기술주 급락에 강세로

    獨 30년물 금리, 2011년 이후 최고…美 회사채 물량도 부담

    오후 장 들어 이란 소식에 금리 '들썩'…위험회피 심화 이어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오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급락 속에 부진을 보이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장기물은 오후 장 들어 강세로 돌아섰고, 단기물은 낙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40bp 내린 4.27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5720%로 0.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50%로 0.30b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71.00bp에서 70.10bp로 약간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름세로 뉴욕 장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점심 무렵까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회사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분트 30년물 수익률은 이날 3.5493%로 3.03bp 상승했다.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빈 워시의 등장에 따른 스티프닝 압력 속에 독일 재정지출 확대 전망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페퍼스톤그룹의 마이클 브라운 전략가는 "시장은 조만간 나올, 예상보다 많은 국채 공급에 대한 어느 정도의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9개 기업이 214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전날엔 오라클의 250억달러어치 회사채가 약세 재료로 작용한 바 있다.

    오후 장 초반 무렵 미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접근하던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 국채금리는 일시적으로 출렁거렸다. 장기금리는 순간적으로 1~2bp 하락한 뒤 반등했다.

    해당 소식 이후 비트코인의 낙폭이 커지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자 장기금리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30년물 금리는 한때 4.90%를 살짝 밑돌기도 했다.

    나스닥은 오후 한때 2.4%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사이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시장 상관관계가 무너지면서 특정 자산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사이먼스는 "시장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에 특정 시점에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0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1%로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8.9%에 그쳤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41.1%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40.5%에서 소폭 상승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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