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外人 주식 매도 속 오름폭 축소…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오름폭을 일부 줄인뒤 1,450원선 안팎에서 움직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장대비 4.70원 상승한 1,45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4.50원 오른 1,449.90원에 출발했다.
간밤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이란 드론을 격추하고, 이란군이 미국 유조선을 위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7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장에서 1,454.30원까지 오른 달러-원은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고시하는 시간대에 일부 밀리면서 한때 1,450원선을 밑돌았다.
PBOC는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75위안(0.11%) 내려간 6.9533위안에 고시했다.
S&P글로벌은 1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치인 52.0을 웃돌면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들을 소화하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자, 달러-원도 장중 1,448.60원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와 1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 지표 등이 공개된다.
달러인덱스는 97.35대에서 약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4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50원선 부근에서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차트상으로는 1,450원대가 계속 중요한 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환율이 조금 올라가다가 갑자기 6원가량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장에서 중국 위안화 고시 시간대에 밀린 만큼 위안화 강세 영향이 있었나 싶다"라며 "당국 추정 매도 물량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에 환율이 조금 올랐는데, 이 외에 별다른 이슈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4.5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54.30원, 저점은 1,448.6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4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06엔 오른 156.14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상승한 1.182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14원, 위안-원 환율은 209.07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311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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