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日 총리 발언 후폭풍 계속
  • 일시 : 2026-02-04 14:35:54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日 총리 발언 후폭풍 계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이른바 '엔저 용인' 발언 이후 그 여파가 지속해서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33% 뛴 156.25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해나갔다. 환율은 장중 고점인 156.386엔을 터치하며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말 '엔저가 수출에 유리하다'는 취지로 전한 언급이 시장에서 사실상 '엔저를 용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엔화 매수세를 위축시켰고, 이후로 달러-엔 환율을 꾸준히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일본 중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범여권의 압승이 예상됨에 따라, 선거 이후 추진력을 받을 확장 재정 정책을 의식한 엔화 매도 주문도 출회했다.

    또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에 다소 부정적이라는 평가 속에, 시장에선 미국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일본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을 기록해 직전치 51.6에서 상승했다. 지표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9% 오른 184.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11% 상승한 1.18334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7.331로 약보합세를 연출했다.

    undefined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