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기술주 투매·엔화 약세에 10원 이상 급등
  • 일시 : 2026-02-05 09:13:14
  • [서환] 美 기술주 투매·엔화 약세에 10원 이상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기술주 투매와 엔화 약세 여파로 10원 이상 급등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1.30원 급등한 1,461.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부터 단숨에 1,460원을 웃돌며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로 투매가 몰리며 나스닥 지수가 1.51% 급락했고 이에 코스피도 2%대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또 엔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재정 확대를 주장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총선 승리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총리의 엔화 약세가 '수출 기업에 기회'라는 발언 등도 전해졌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 재료가 됐던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소 물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NBC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면 그는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하락 여파가 반도체까지 전이되는 모습"이라며 "국내 주식도 이제 안전해 보이지 않아 전일에 이은 외국인 순매도가 달러-원 환율을 상방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462원을 저항으로 봤으나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저항선이 뚫리면 1,480원까지도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74% 오른 100엔당 930.95원, 위안-원 환율은 0.82% 오른 210.6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4% 내린 6.939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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