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外人 역대급 주식 매도에 14원 이상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 장에서 1,460원대 중반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3분 현재 전장대비 14.10원 상승한 1,46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80원 급등한 1,461.00원에 출발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날 연방의회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인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전반적으로 확대된 분위기다.
베선트 장관은 금리 언급에 대해 '대통령의 권리'라며 "늘 강달러 정책을 지지한다"고 다시금 주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이날 달러-원을 밀어올렸다.
오전 장에서 1,459.6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달러인덱스도 아시아장에서 강세를 보이자, 장중 1,465.50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레벨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달러-원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장중 출회되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상대적으로 부족해, 환율 상단을 누르는 힘은 다소 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인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때문에 환율이 많이 올랐다"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4주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되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만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9엔 하락한 156.8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3달러 내린 1.178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62원, 위안-원 환율은 210.8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35위안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3.1%가량 밀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4조9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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