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올해 CAPEX 2천억弗"…투자 우려에 시간외서 주가 폭락(상보)
CAPEX 가이던스, 예상치 30% 넘게 상회…EPS는 예상치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NAS:AMZN)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를 대폭 웃돌면서 과잉 투자 우려를 자극했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12월 말 끝난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2천133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2천113억3천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이전 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 늘었다. 예상치(1.97달러)를 밑돌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355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349억3천만달러보다 많았다.
아마존의 핵심 사업부 역할을 하는 AWS의 영업이익은 124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9% 늘어났다.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딱 절반을 차지했다.
광고 매출은 213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예상치 211억6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천735억달러∼1천7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값(1천760억달러)을 기준으로 하면 예상치 1천756억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아마존은 2026년 CAPEX가 약 2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이 수집한 예상치 1천466억달러보다 36% 정도나 많은 수준이다.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인공지능(AI), 칩, 로봇, 저궤도 위성과 같은 획기적인 기회들"을 고려했다면서 "투자된 자본에 대한 강력한 장기적 수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안팎 굴러떨어지고 있다. 정규장은 4.42% 하락 마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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