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되돌림·네고 출회에 하락 전환…1,470원 안팎
  • 일시 : 2026-02-06 11:31:30
  • [서환-오전] 엔화 되돌림·네고 출회에 하락 전환…1,470원 안팎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한때 1,460원대 중반까지 저점을 내렸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차츰 줄이자 달러-원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장대비 0.80원 하락한 1,46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전날보다 3.70원 오른 1,472.7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475.30원까지 상승한 달러-원은 고점 인식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고, 글로벌 약달러에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오는 8일 일본 조기총선을 앞두고 엔화는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되돌림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개입 물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일본 총선을 앞두고 엔화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전 한때 1,466.70원까지 밀린 달러-원은 양방향 수급 속에 방향성을 탐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3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한 점은 커스터디 매수로 유입돼 환율의 하단을 떠받쳤다.

    이날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3년 만기 10억달러와 5년 만기 20억달러로 나눠 총 3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외평채 3년물은 이번이 첫 발행이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7천687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공개되며,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달러인덱스는 97.87대로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9590위안에 고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만7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에 동조화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이번 주 주말에 열리는 일본 총선을 앞두고 달러-엔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달러-원도 같이 내려왔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있었지만 아시아장에서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가 형성되면서 고점 인식이 나온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1,47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많이 발생해,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달러-엔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날 외평채 발행에 상응한 물량이 나왔을 수도 있겠으나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빠지면서 달러-원도 같이 하락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3.7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75.30원, 저점은 1,466.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8.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6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천3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8엔 내린 156.7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오른 1.178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51원, 위안-원 환율은 211.6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96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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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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