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엔, 주말 총선 앞두고 경계 팽배
  • 일시 : 2026-02-06 22:21:18
  • 미 달러화 약세…엔, 주말 총선 앞두고 경계 팽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다. 엔은 일본의 주말 총선을 앞두고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1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807로 전장 마감 가격(97.931)보다 0.124포인트(0.127%) 내려갔다.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레벨을 낮춘 이후 97.8 안팎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큰 변동이 없다.

    이날은 미시간대 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나온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29달러로 전장보다 0.00121달러(0.103%) 올라갔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은 유로화 절상으로 예상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그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가 더 의미 있게 절상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마르틴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도 "유로화가 상당한 폭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강세를 보일 경우, 이는 경쟁력과 경제활동을 약화시켜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추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정책 대응을 촉발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핀란드 중앙은행의 올리 렌 총재도 이날 블로그에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실제적 위험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소폭의 신호는 이미 1월 데이터에서 관측됐다"고 했다.

    다만,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경로에 변화를 줄 만큼 "극적 변화"는 아니라고 말했다. 마르틴 코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최근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달러-엔 환율은 157.097엔으로 전장보다 0.052엔(0.033%) 소폭 상승했다.

    오는 8일 총선을 앞두고 엔은 런던장에서부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속한 자민당의 대승 가능성 때문이다.

    씨티인덱스의 전략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엔은 이번 주말 선거를 둘러싼 불안감 때문에 압박받고 있다"면서 "외환 트레이더들 입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 보이는 선택지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가 일종의 최선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했다.

    CBA의 외환 전략가 사마라 함무드는 "일본의 급증하는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될 경우, 일본 국채와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56위안으로 전장보다 0.0042위안(0.061%) 소폭 내렸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877위안으로 0.00491위안(0.363%) 상승했다. 전날 급락분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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