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 우려…"너무 많은 안도감은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휴 필은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놨다.
필 수석은 이날 기업인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발표된 재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단기 하락 국면으로 너무 많은 안도감을 얻으면서, 이러한 일회성 효과가 모두 사라진 후에 남을 지속적인 물가 상승 역학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놓칠 위험이 약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성을 지속해서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필 수석은 현재의 통화정책을 두고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MPC가 직면한 핵심 리스크는, 다음 금리 조치를 너무 빨리하느냐, 아니면 조금 늦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그런 차이는 결국 큰 그림에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진짜 리스크는 새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 즉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충격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사건, 새로운 경제적 충격, 새로운 교란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 수석은 "따라서 통화정책은 여전히 남아 있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압력을 계속해서 다뤄야 한다"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마지막 1마일"이라고 했다.
필 수석은 전날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정책금리 동결에 표를 던진 인물이다.
필 수석은 공개된 의사록에서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의 추가 인하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근본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과정과 그 과정을 둘러싼 리스크를 구분해야 봐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필 수석은 "근본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면서 "2024년 8월 제약적인 정책 철회가 시작된 이후 통화정책 기조가 지나치게 완화적이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제약적 정책을 지나치게 빠르게 철회한 데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억제되고 제거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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