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내달 금리 인하 베팅↑…영국 국채 일제히 강세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70%로 높아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국채(길트)가 6일(현지시간) 중앙은행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이날 길트 10년물 수익률은 4.5147%로 전장대비 4.59bp 하락했다.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6260%로 4.56bp 내렸다. 대부분 구간에서 4~5bp의 낙폭을 나타냈다.
이날 영국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에 반영된 내달 금리 인하폭은 약 18bp로 확대됐다. 25bp 인하 가능성이 70% 남짓 된다는 프라이싱이다.
20%를 밑돌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잉글랜드은행(BOE)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급등했다. 특히 3월 금리 인하를 배제하지 않는 듯한 앤드루 베일리 총재의 발언이 시장을 크게 움직였다.
베일리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3월로 향해 가는 시점에 50대 50(동결 및 인하 가능성)은 나쁘지 않은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파문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궁지에 몰린 가운데 영국의 정치 불안정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전날 길트 장기물은 BOE발 호재에도 단기물과 달리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쏜 시장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이 길트 장기물에 대해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높아진 길트 장기물 수익률은 "영국의 장기적인 재정 궤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재정 우려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온 길트 30년물 수익률은 이번 주 들어 4.03bp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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