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케빈 워시, 연준 대차대조표 조정 빠르게 하지 않을 것"
  • 일시 : 2026-02-09 05:18:20
  • 美재무 "케빈 워시, 연준 대차대조표 조정 빠르게 하지 않을 것"

    "최근 금시장, 과열의 마지막 단계 움직임"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케빈 워시 체제에 돌입하더라도 대차대조표 조정이 빠른 시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가 그간 대차대조표 축소를 주장했지만, 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 인터뷰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해 무엇을 할지는 연준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연준이 '풍부한'(ample) 체제 정책으로 이동했고, 이는 더 큰 대차대조표를 필요로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런(축소) 방향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무언가를 빠르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따라서, 그들은 아마도 한발 물러서서 최소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워시 지명자에 대해 "매우 독립적인 인물이 될 것이지만, 동시에 연준이 미국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기관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시 지명자는 그간 연준의 대규모 자산 보유가 경제 내 금융 흐름을 왜곡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기간에 장기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늘린 바 있다. 지난 2022년 여름께 자산은 9조달러까지 증가했고, 이후 점차 줄며 작년 말 기준 6조6천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시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 등 인준 절차는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준 인사에 대한 청문회를 담당하는 톰 틸리스 상원 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그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법무부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연준 인선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이에 대해 불편함을 표시한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주 금 시장에 나타난 극심한 변동성의 배경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그는 "중국에서 상황이 다소 '통제 불능'(unruly) 상태가 됐다"면서 "마진 요건(증거금 비율)을 강화해야 할 정도다. 그래서 내게 금은 전형적인 투기적 '블로우 오프'(blow off)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로우 오프란 과열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폭발적인 움직임을 뜻한다.



    https://tv.naver.com/h/93806538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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