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달러-엔, 160엔선 재근접할 것…BOJ, 6월 금리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ING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압승으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60엔선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8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단기적으로 일본 자산시장에 위험선호가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ING는 다만, "159엔선 부근에서 시장과 당국 간의 힘겨루기가 나타날 것이며, 이후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기 시작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엔화가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9일 오전 157.61엔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ING는 이번 선거로 엔화 약세가 심화하겠지만, 일본은행(BOJ)이 곧바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ING는 "엔화 약세가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이 가계와 기업의 차입비용을 높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BOJ가 6월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춘투(春鬪) 영향을 확인한 뒤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ING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2%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저효과와 사회복지 지출 확대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또 BOJ가 춘투 임금 상승률이 다시 5%를 상회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4월에 의미 있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한 뒤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ING는 BOJ가 과거보다 높아진 국채금리가 경제와 금융 여건을 얼마나 긴축시키는지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봤다.
ING는 이번 선거 결과로 일본 10년물 금리가 조만간 최근 고점인 2.38%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2.23% 수준이다.
ING는 "향후 몇달간은 일본 경제지표와 BOJ의 시장과의 소통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465석 규모의 중의원 의석 중 자민당은 개헌안 발의선이자 3분의 2에 해당하는 310석을 상회하는 316석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다 의석수로, 역사적 대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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