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美 주식 꺾인 기대 수익률, 채권에 주요 리스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의 올해 기대 수익률이 급격히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미국 채권시장은 주요 동력 중 하나를 잃게 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망했다.
BofA의 엘리너 샤오 금리 전략 총괄은 "2021년 이후 증시 강세로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주식 60%, 채권 40%)'와 같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의 재조정(리밸런싱)을 유도해 채권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짚었다.
BofA에 따르면 이같은 포트폴리오에서 자산 10조달러당 매달 약 370억달러의 주식이 매도됐고 그 자금은 미국 국채와 회사채, 주택저당증권(MBS) 등 고정 수입 자산으로 흘러 들어갔다.
BofA는 "이는 엄청난 규모"라며 "실제 2021년 이후 미국 국채 공급량의 약 14%,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공급량의 22%를 이 자금이 소화했다"고 계산했다
샤오는 "하지만 올해 주식 수익률이 급격히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자금 순환은 둔화할 수 있다"며 "우리 미국 주식 전략팀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단 4.5%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경제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단 두 차례만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이같은 조건들은 장기 채권으로 유입되는 재조정 자금의 규모가 작아지고 잠재적으로 약해질 것임을 시사한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5년간 가장 믿을 만했던 채권 수요 중 하나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샤오는 "주식 수익률 저하, 설비 투자 증가, 정책 불확실성, 협소해진 시장의 폭이 결합하면서 올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리밸런싱 충동은 약해지고 방향성은 모호해질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 내 장기 채권 포지션의 다변화 및 헤지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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