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상당 기간 동결"…인상 염두도 시사
  • 일시 : 2026-02-11 04:22:26
  • '매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상당 기간 동결"…인상 염두도 시사

    "미세 조정보다 인내심 갖는 게 나아…노동시장 대체로 균형"



    사진 출처: 클리블랜드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조만간 금리를 다시 내리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해맥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은행가 단체인 '오하이오뱅커스리그' 주최 행사 연설에서 "내 예측에 기반하면 금리는 상당 기간(for quite some time) 동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책무 모두에서 진전이 보인다면 "정책금리가 이미 적정 수준에 있으며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정책금리를 미세 조정하기보다는 최근 인하의 효과를 평가하고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나치더라도 인내심을 갖는 쪽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해맥 총재는 금리를 인상해야 할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만약 내 예측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정책은 그에 따라 대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연방기금금리 경로가 더 높아지거나 낮아질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우려가 커진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노동 수요가 줄었지만 공급도 줄었다면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정말로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고 싶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2년처럼 올해 내내 3% 근처에서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평소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해맥 총재는 금리 인하 재개가 유력시되던 작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도 금리 인하에 선뜻 동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그는 지난달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