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총재 "EU 공동채권 발행 늘려야"…마크롱 의견에 동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공동 채권(유로본드) 발행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겔 총재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된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유럽을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역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유럽의 안전자산이 더 유동적인 시장을 형성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겔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위원들도 유로존 전역에서 기준이 될 수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공동의 안전자산을 만들어야 하는 장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겔 총재는 "유동성을 창출하려면 일정 기간과 목적에 걸쳐, 어느 정도의 물량을 공급할지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줘야 한다"고 했다. 정기적으로 충분한 규모의 공동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어 "유럽 부채는 공짜 점심이 아니다"면서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개선된 공동 정책의 기회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공동채권 발행의 목적성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 10일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로 공동채권의 발행을 제안하며, "달러 패권에 도전할 전례 없는 기회"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시장은 점점 더 미 달러를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대안을 찾고 있다. 유럽 채권을 제시하자"고 제안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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