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비농업 고용 13만명 '깜짝 증가'…실업률도 하락(종합)
예상치 7만명 증가…고용 서프라이즈
실업률은 4.3%로 0.1%포인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13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작년 11월과 12월의 고용 증가치가 하향 조정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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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7만명 증가였다. 1월 수치는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였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시장 안팎에선 고용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우세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고용 둔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이 같은 시각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백악관 주요 인사는 통상 정부 공식 통계치를 공식 발표 하루 전에 받아본다.
1월 신규 고용은 보건 의료, 사회 복지, 건설 부문에서 주로 나타났다. 반면 연방 정부와 금융 활동 부문의 고용은 감소했다.
1월 보건 의료 부문에서는 8만2천명이 새롭게 고용됐다.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5만명, 요양 부문에서 1만8천명 늘어났다. 사회 복지에선 4만2천명, 건설에선 3만3천명이 증가했다.
반면 금융 활동 고용은 2만2천명 감소했다. 작년 5월 정점을 찍은 이후 누적 감소 규모는 4만9천명에 달했다.
연방 정부 고용은 1월에 3만4천명 감소했다. 2024년 10월 고점 이후 누적으로는 32만7천명 감소했다.
앞선 기간의 고용 수치는 하향 조정됐다.
11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 5만6천명 증가에서 4만1천명 증가로 1만5천명 하향 조정됐다. 12월 신규 고용도 5만명에서 4만8천명으로 2천명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11~12월에 걸친 두 달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1만7천명 감소했다.
임금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17달러로 전월보다 0.15달러(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7%였다.
근로 시간은 소폭 증가했다. 1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주당 근로 시간은 34.3시간으로 전월보다 0.1시간 늘었다.
한편 1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하며 전월의 4.4%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736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는 183만5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5.0%를 차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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