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해외주식 첫 직접투자 내역 보니…주식 ETF에 22.4억弗 투입
  • 일시 : 2026-02-12 09:43:08
  • 한은, 해외주식 첫 직접투자 내역 보니…주식 ETF에 22.4억弗 투입

    美 SEC에 투자 내역 공시…패시브 운용에 집중

    작년 외자운용원 내 주식운용팀 신설해 직접투자 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지난해부터 해외 주식 직접투자에 나선 한국은행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총 22억4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해 초 외자운용원에 주식운용팀을 신설해 주식 직접투자를 개시했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관련 내역이 처음 공개됐다.

    한은은 개별 종목 대신 지수를 추종하는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패시브 투자에 집중했다.

    12일 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기관투자자 보유주식 현황)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총 4개의 ETF에 약 22억8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주식 ETF는 3개로, 투자 규모는 22억4천만달러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 500을 추종하는 종목 비중이 가장 컸다.

    한은은 'iShares Core S&P 500 ETF'와 'Vanguard S&P 500 ETF'를 각각 8억617만달러, 8억612만달러 투자하면서 S&P 500 관련 투자액만 16억달러를 웃돌았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iShares Core MSCI International ETF'를 6억2천750만달러 담았다.

    나머지 하나의 ETF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인 'iShares IBOXX INV CP ETF'로, 총 4천364만달러 편입했다.

    미국 대형주 중심으로 주식 익스포저를 확보하면서도, 미국 외 글로벌 주식으로 리스크를 일부 분산하고, 미국 회사채 ETF로 안정성을 보완하는 구조인 셈이다.

    한은은 주식 직접운용이 자산배분의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고 지난해 초 외자운용원 내 주식운용팀을 신설하면서 직접 운용을 준비해온 바 있다.

    그간 100% 위탁 운용하던 해외주식 투자분 중 일부를 회수하면서 주식을 직접 운용하기 시작했다.

    한은이 특히 개별종목 대신 ETF를 선택한 데는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자운용원 관계자는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주식시장 수익률 추종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한다는 방침하에 ETF에 투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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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v.naver.com/h/94023022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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