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올해 1월 韓 채권 사고 주식 팔아…23.9억弗 순유입
  • 일시 : 2026-02-12 12:00:28
  • 外人, 올해 1월 韓 채권 사고 주식 팔아…23.9억弗 순유입

    1월 주가 상승에 차익실현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지난달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이 소폭 순유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9천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달러-원 환율(1,439.50원) 기준으로 약 3조4천억원 규모다.

    채권에서 24억4천만달러 순유입됐으나 주식에서 5천만달러 빠져나갔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외국인 자금 순유입 흐름은 이어졌으나, 순유입 규모는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의 경우 단기 차익거래유인 축소, 국내외 시장금리 오름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물 기준으로 차익거래유인은 지난해 12월 34베이시스포인트(bp)였으나 지난달에는 8bp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출처 :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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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기간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31억1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62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는 176억7천만달러로 전월보다 37억2천만달러 늘어났으며 이중 달러-원 현물환 거래량은 140억4천만달러로 전월보다 31억2천만달러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물환 거래 규모는 15억달러로 전월 대비 1억7천만달러 늘어났으며 외환스와프 거래는 211억2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20억6천만달러 늘어났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전월대비 확대돼 일평균 변동폭은 6.6원, 변동률은 0.45%를 나타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및 엔화 흐름에 주로 연동되는 가운데 개인의 해외투자 지속,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목표비중 축소 영향 등이 엇갈리며 큰 폭으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는 지난해 12월 15억달러에서 지난달 48억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해외주식 목표비중을 당초 계획 38.9%에서 37.2%로 1.7%포인트(p)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1월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달보다 2bp 하락한 11bp를 나타냈다.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의 경우 전달보다 9bp 오른 42bp를 나타냈으나 이는 만기가 기존 1년에서 4.2년으로 장기화된 데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1bp로 전달보다 1bp 내렸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달러-원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기준 -1.32%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6bp 상승했다.

    통화스와프 금리(3년)는 지난해 12월말 2.60%에서 지난 10일 기준 2.84%로 24bp 높아졌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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