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엔화 강세·네고에 급락세…1,440원 밑돌아(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급락해 1,44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1.40원 하락한 1,43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50원 내린 1,448.6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451.80원에서 고점 인식이 나오면서 환율은 빠르게 방향을 아래로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밀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을 고도의 경계심을 갖고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엔화에 대해 구두개입을 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2.2엔대까지 하락한 뒤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 코스피 2%대 강세 속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6천억원 넘게 순매수한 점도 커스터디 달러 매도로 유입돼, 달러-원을 밀어내렸다.
환율 하방 재료들이 맞물리면서 달러-원은 장중 1,438.30원까지 굴러떨어졌다.
달러-원이 1,430원대를 확인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서도 엔화의 움직임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추가 출회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8.92대에서 보합을 이뤘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6엔 내린 152.89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하락한 1.186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0원을, 위안-원 환율은 208.5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02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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