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당국자 "재정증권 매입, 4월 중순 이후 상당히 축소될 것"
  • 일시 : 2026-02-13 09:56:58
  • 뉴욕 연은 당국자 "재정증권 매입, 4월 중순 이후 상당히 축소될 것"

    "세금 시즌 감안해 4월 중순까지 높은 수준 유지"



    자료 출처: 뉴욕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급준비금을 풍부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실시 중인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 속도가 두 달 정도 후에는 상당히 느려질 것이라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당국자가 밝혔다.

    연준 통화정책의 실행을 담당하는 뉴욕 연은의 쥴리 르마셰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부(部)매니저 및 시장·포트폴리오 분석 헤드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채권분석가협회(FIASI) 행사 연설에서 오는 4월 중순까지 매입 속도가 "높은 수준 부근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마셰 헤드는 이에 대해 미국의 세금 시즌을 맞아 지준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4월 중순 이후 우리는 매입이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4월은 연방소득세 납부로 1년 중 세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4월이면 단기자금시장은 유동성 감소에 따른 압박을 받아왔다.

    연준은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을 사들이는 게 골자인 RMP에 착수했다. RMP는 개시 때부터 매달 약 400억달러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르마셰 헤드는 "향후 월별 매입 규모는 지준 공급 및 수요 전망,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 이러한 요소들의 예상되는 변화 등에 기반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현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연은은 내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의 RMP 매입 일정을 공개했다. 이 기간에는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 상환 원금을 재투자하는 차원인 134억달러어치의 재정증권 매입도 별도로 이뤄진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